[해외 여행]태국 푸켓 카오락 신혼여행 4박 6일-3

"해외여행

태국 카오락 4박 6일 신혼여행"

안녕하세요

줌마토깽 입니다.^^

 

오늘은 앞서 포스팅 했던 태국 카오락 신혼여행 4박6일- 1편과, 2편에 이어서

 

 카오락 신혼여행 4박6일-3

의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습니다.

 

 

 

 

 

 

#둘째날#

 

저희 부부는 첫날 묵었던 '더 헤븐 리조트'에서 하룻밤 더 묵은 뒤, 어제와 같이 조식을 먹었어요.

오늘은 2박 예약해 두었던 풀빌라로 이동해야기 때문에 오전에 짐을 다 싼 후 가이드님을 기다렸어요.

2박하는 동안 '더 헤븐' 리조트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서 막상 체크아웃 하려니 아쉽더라구요.

(체크아웃하고 나서 저희 짐은 가이드분 차량에 실어놓고 짐 실은채로 일정을 소화합니다.)

.

"안녕 더 헤븐...다음에 또 봐" 

다음에 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리조트였고

다음번에 올 때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더니 아주 쬐....끔 효녀느낌 물씬 ㅋㅋ

 

오늘 일정은

떠나기 전 한국 여행사에서 미리 들은 바 대로 15가지의 일정 중에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반일투어 일정 2가지를 선택해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시간은 자유일정입니다.)

저희는 첫번째: 정글 AVT / 두번째: 코끼리트렉킹, 뗏목 레프팅이 포함된 사파리 투어 선택했어요.

 

 

 

 

 

         

 첫번째: 정글 AVT 

 

먼저 정글 AVT를 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정글AVT 이니까 장소는 수풀이 무성한 정글임ㅎㅎ. 가이드님이 데려다 주셨어요.)

안전을 위해 헬멧을 하나씩 지급해주시는데요.

작...작다는 ㅎㅎ

 

 

저희는 커플로 래쉬가드를 입었는데요.

이번 신혼여행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입었는지...

햇빛 차단도 잘해주구 방수도 잘 되서 좋았어요.

(뱃살도 살짝 잡아주는 센스...!)

 

 

주의사항! : 너무 쪼여서 숨막힐 수 있습니다.

음식을 많이 드시면 더 쪼여서 호흡곤란 증상 유발 ㅎㅎ

(아악...나..나만 그런건가?)

 

 

아무튼...물놀이를 할 수 있는 뜨거운 나라로 여행 가시는 분들~!

 래쉬가드 한벌쯤은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래쉬가드도 참 잘 나온 듯 합니다.

저희는 짚엎으로 된 제품을 샀는데 입고 벗기 정말 편하더라구요. 참고하셔요.

 

 

 

 

 

바퀴 엄청 큰 4륜바퀴 오토바이를 탔는데 타는 모습은 찍지 못했네요.

헬멧을 쓰고 기다리면 현지분께서 제일 먼저 앞장서서 타시고 저희를 리드해 주십니다.

처음 타보는 거라 넘 무서워서 남편 뒤에 대롱대롱 메달려서 타고 있는데

갑자기 앞서 타고 가시던 현지 가이드분께서 아내들이 운전하게 체인지 하라는 거예요

절대로 싫다구 남편 허리를 꼭 잡고 안놓는 저에게 남편은 언제 또 이런것 경험해 보겠나며

자기가 옆에 있으니 걱정말라며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겨우 용기를 내 운전대를 잡았는데...

띠로롱~~~~

몇분 후 너무 신나서 소리를 꺅꺅 지르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남편이 아까 겁먹던 여자 맞나며....ㅎ

은근 재미있더라구요.

장롱면허를 따놓고는 한번도  운전 경험이 없는제가  처음 오토바이를 몰아봤다며  신나가지구 꺄갹~

코너를 돌 때 빼고는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한참 그렇게 정글의 여전사마냥 신나게 타다가 다시 원위치로!

(끝나면 저희를 리드해주셨던 가이드님께 팁을 드려야 합니다.)

점심을 먹는다 합니다.

 

 

 

 

 

 

점심때 먹은 메뉴에요.

꼭 한국에서 즐겨 먹는 메뉴처럼

닭고기 요리, 생선튀김, 브로콜리샐러드를 먹었는데 향신료 맛이 거의 안나고 괜찮았어요

넘 더워서 얼음 동동 띄운 스프라이트 한잔과 함께 흡입~

 

 

 

 

 

 

 두번째: 사파리 투어 

 

점심식사를 마친 후 코끼리트렉킹과 뗏목레프팅을 하러 고고!!

우리를 태워줄 코끼리가 기달리고 있더라구요.

와...!!

맨날 동물원서만 보던 코끼리를 탄다고 생각하니 좀 무서운데 다행히도 한 코끼리당 한명의 현지분들이 같이 타서 코끼리를 조정해 주셨습니다.

 

 

 

엄청 크다...

코끼리 등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그 의자에 2명씩 타고 현지분은 코끼리 목 부분에 타요.

코끼리를 타고 또 정글숲을 마구마구 다녀준 뒤

뗏목 레프팅을 하러 갔어요.

 

 

 

 

 

 

와~!얼마나 시원하던지요.!

수심이 엄청 얕은 개울을 따라 뗏목을 타고 가는데요.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으시면 되요.

여기도 현지분이 뗏목 제일 앞에서 긴 막대로 노젓듯이 저으시면서 방향을 잡아주시거든요.

(힘이 좋으셔야 겠드라구요. 숙련된 분들이겠지만 힘들어보이셨어요 ㅡㅜ

이분들께도 레프팅이 끝나면 매너팁을 드립니다.)

바지가 젖을 수 있으니 여벌 바지랑 속옷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울창한 숲속, 찰랑찰랑 시원한 물을 따라 타고 가는 똇목 레프팅은 너무 낭만적이고 좋았어요.

가는 중에 그 지역 주민분들이 가끔 개울 옆에 앉아 계시는데

계속 웃으며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한참을 가다가 뗏목 몰아주시는 분이 손짓하며 보라고 가르친데를 봤더니 뜨악~~!

뱀이 있었어요...독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두 뱀 너무 무셔무셔무셔....흑흑!!

 

 

 

 

 

참 !

 코끼리 탈 때랑 뗏목 탈때 한참 타고 있으면 거기 분들이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다 끝나고 나니 사진 보여주시면서 찾을 꺼냐고 물어보시는데

가격이 싼 것은 아니에요.ㅡㅜ

그래도 저희 부부는 한장 쯤 추억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 뗏목 레프팅 할 때 찍어준 사진 하나를 구매했는데요...

신혼여행 끝나고 집에 와서 한번도 보지 않았다는...ㅎ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만 가끔 볼 뿐이에요. 참고하셔요.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저희가 예약해 두었던 풀빌라로 가이드님이 이동을 시켜주시고 남은 시간은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남은 2박을 보낸 풀빌라 리조트 이름은

'센타라 리조트' 입니다.

 

 

 

 

처음에 묵었던 '더 헤븐 리조트'는 방 내부를 찍지 못해서 여기 도착하자 마자 방을 찍었어요.

역시 허니문 답게 꽃과 수건으로 장식을 ...

근데 꽃에 작은 개미가 기어다녀서....ㅜ 오래둘 순 없었어요.

 

 

 

저희가 풀빌라를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독립된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서 아무도 방해받지 않는 다는 점이었는데요.

제가 상상한 거하고는 좀 많이 틀려서 쬐금 실망을....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수영장이 더 깔끔하고 예쁜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특히 허니문에는 더더욱요

 

 

 

 ▲

 

물이 그렇게 깨끗한 것 같지는 않아서 한번 몸 담궈보고 많이 놀지는 않았어요.

독립된 공간에서 쉬고자 풀빌라를 얻어놓고는 오히려 맨날 밖에 나가서 놀았어요 ㅎㅎ

진짜 처음 묵었던 '더 헤븐 리조트'가 너무 생각나는 것 있죠.

 

그대신 이 리조트의 장점은  욕조가 있어서 거품목욕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고 시장이 가까워서 놀꺼리 먹을꺼리가 풍성했다는 점일것 같네요.

숙소는 별로였지만 시장이 가까워서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숙소에서 시장이 그리 멀지 않아 걸어가셔도 되지만

혹시 원하신다면

리조트 직원분이 조그만한 전동차 같은걸로 숙소에서 시장입구까지 태워다 주시기도 해요.

타고 가는 대신 팁은 1달러라도 드려야 한다는 사실^^

저는 시장에 나가 놀았던 것도 너무 재미있어서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밤에 나가도 유럽분들 정말 많고 치안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였어요.

 

 

 

 

 

 

 

저희끼리 숙소 가까운 시장에 나가서 시켜먹은 저녁이에요.

엄청 많이 먹었네요 ㅎㅎ

치킨, 새우튀김, 감자 곁들여진 스테이크+스프라이트

'태국가서 입맛 안맞으면 어떡하지?' 했던 걱정은 저멀리 던져버리고는

완전 몇킬로 더 찐듯요  

진짜 그냥 한국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었어요.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과 새우튀김을 칠리소스에 콕 찍어서 쵭쵭~!

여기가 한국인가 카오락인가 싶더라구요 ㅎ

좀 안먹어본 것에 도전을 했어야 하는데.. 혹시 실패할까봐 가장 안전한 것으로 주문했어요 ㅎㅎ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시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했는데요.

가이드분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유럽분들 대상으로 노점이 열리는 것이라 가격엄청 비싸게 부르니까

잘 흥정하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저 여기서 페도라모자 하고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샌달 하나 샀는데요.

무지막지하게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처음에 하나당 한 4만원정도씩 부르더라는..ㅎ

제가 신혼여행 떠나오기전 신랑꺼 페도라 모자 인터넷서 똑같은 것 만원도 안주고 사왔는데...

'관광지니까 그냥 사야 하나?' 했으나

이젠 저도 살림을 맡고 있는 주부아니겠습니까?^^

흥정을 시작했지요.

'깎으려는 자와 안깎아주려는 자' 의 배틀이 ㅎㅎ

제가 흥정을 했더니 처음엔 안깍아주시려 하더라구요.

제가 안 살 것처럼 가려고 하니 계속 붙잡아서 흥정 조절 후 한개당 만4천원 정도에 구입!

혹시 시장놀러 가실 분들 그냥 막 사지 마시고 조금 흥정해 보셔요^^

 

 

 

 

모자랑 신발 싸게 잘 산것 같다고 좋아하면서 먹을 간식꺼리좀 사서 숙소로 돌와왔네요.

센타라 숙소의 밤 풍경입니다. 컴컴 ㅎㅎ

이렇게 센타라 풀빌라에서의 하룻밤이 저물어 갑니다.

 

 

 

 

셋쩨날 일정은 다음편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줌마토깽의 카오락 신혼여행 4박6일-3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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