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태국 푸켓 카오락 신혼여행 4박6일-4(마지막 이야기)

"해외여행

태국 카오락 4박6일 신혼여행"

 

안녕하세요.

줌마토깽 입니다.^^

 

오늘은 카오락 신혼여행 4박 6일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먼저 포스팅 해드렸던 카오락 신혼여행 둘째날 일정에 살짝쿵 빼먹은게 있는데 정글 AVT와 사파리 투어를 한 후 태국전통 마사지 받았어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가이드님이 규모가 제법 큰 '묵다라 리조트 스파샵' 이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어요.  마사지샵에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사와디캅' 하고 밝게 맞아주시고는  마음에 드는 오일향을 선택하라고 해요. 향을 선택하고 나면 신혼부부끼리 들어갈 방을 정해주시는데 샤워하고 거기서  미리 준비해 두신 까만속옷??입고 가운걸치고 기다리심되요. (민망민망ㅎㅎ) 약 2시간에 걸쳐 마사지가 끝나면 한 분마다 (2명이 들어오므로) 팁으로 3달러씩 드렸던것 같아요.

 

 

 

#셋째날#

 

 

 

센타라 풀빌라에서 1박을 한 후 그 다음날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어요.

역시~ 여기도 동양인은 극소수고 전부 유럽분들이  ㅎㅎ

아침에 보이스톡 와서 한국말로 부모님과 통화하니 다들 쳐다보시더라구요 ㅎㅎ

 


 

이날 일정은 자유 일정이였어요.

맛있게 조식을 먹은 후 바로 숙소로 돌아와 수영장에 첨벙~!ㅎㅎ 

아무도 방해 하는 이 없으니 신난다고 물을 휘젓고 다님 ㅎㅎ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이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수영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신혼 여행 때 숙소는 리조트 2박 +풀빌라 2박 괜찮은 것 같아요.

(단!! 풀빌라 조금 좋은데 가세욤...수영장 땜에 풀빌라 선택했는데 조금 실망.ㅜㅜ)

 

 

 

물에서 신나게 논 후 숙소 가까운 시장쪽으로 구경 갔어요.

한 낮이라 그런지 넘 더워서 많이는 못 돌아당기겠더라구요.

 

 

시원한 거라도 한잔 마시려고 맥도날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설치해 놓은 맥도널 동상이ㅋㅋ

태국 전통 인사인 '사와디캅' 하는 자세로 서 있네요. ㅋㅋ

남편은 오렌지 쥬스. 저는 카페모카 아이스 주문했어요.

 

 

 

 

 

 

 

점심을 뭐 먹을까? 하다가 한식이 너무 땡겨서 첫날 갔던 한식당 '마시따 B.B.Q' 저희끼리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식당을 가려면 택시를 타야해서 택시아저씨와 흥정시작!!ㅎㅎ

왕복으로 400바트에 낙찰하고 탔어요. 택시가 우리나라의 미니트럭처럼 생겼어요.ㅎㅎ

(동영상 클릭 해보세요.)

식당에 도착해서 김치찌개와 해물 된장찌개 먹음요.(사진은 못 찍음ㅡㅜ)맛은 한국에서 먹은 것처럼 맛났어요.

왕복이라서 식사 후 택시 기사님께 전화했는데 10분안에 도착한다더니 한 30분 기달림 ㅠ 땡볕에서 넘 더워가지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기사님이 오시더니 죄송하다면서 '100바트'깍아주시더라구요? ㅎㅎ

 

 

 

점심 맛있게 먹고 센타라 리조트 앞에 있는 바닷가로 놀러갔어요.

근데 갑자기 오후 되더니 흐려지기 시작 ㅠ 하지만 물놀이는 포기할 수 없어서 물속으로 또 퐁당 했어요.

물놀이 하고 있는데 급기야 비까지...ㅋㅋ 그래도 다들 놀길래 저희도 그냥 놀았는데 금방 그치더라구요.

 

 

 

날씨가 흐려서 바다 색깔도 우중충~

첫날과 같은 애머랄드 빛 바다 색깔 못봐서 넘 아쉬웠어요. 

 참! 물놀이 하셔야 하니까 방수팩 /꼭!!! 사가세요.

사진에 보시면 제 손에 들고 있는 것 보이시죠? 핸드폰 담아 놓은 방수팩인데요.

 줄이 있어서 목에 거시면 되요.

물놀이 하다가도 사진 찍고 싶을 때 찍을 수 있고 잊어버릴 염려 없어서 좋아요.

저는 다이소에서 5.000원 주고 구매 했어요. 반드시 여행 떠나시기 전 물이 새는지 실험 해보시고 사용하세용~

 

 

 

신나게 물놀이 한 후 숙소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씻고 숙소근처 식당으로 저녁 먹으러 왔어요.

첫날 일정 점심에 먹었던 그릴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오늘 저녁도 그릴 음식으로 주문 했어요.

달라진 점이 첫날 시켰던 그릴은 닭고기가 나왔는데 오늘은 그릴요리에 생선이 나왔어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요. 크림 스파케티도 시켰는데 우아~~~~정말 맛있더라구요? 토마토 스파게티를 더 선호하는 저도 반한 맛~~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엄지 척~!

은은한 조명과 함께 파도소리는 들리고 ....참 낭만적이였어요.... 또 가고 싶네요.^^

 

 

 

찰싹찰싹 파도소리와 은은한 조명 맛있는 음식....다 좋았으나 한가지 방해하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모기'ㅡㅜ

 멋낸다고 치마 입고 갔다가 모기가 넘 많아서 왕창 뜯김요....

요즘은 자카바이러스가 유행한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될 듯요.

 

 

 

 

메인 요리를 먹은 후 디저트로 이름도 잘 모르겠는 푸딩같은 것 시켰는데 어찌나 시던지...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그래도 평상시에 먹을 수 없는 것이기에 꾸역꾸역 다 먹음요..ㅎㅎ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숙소 근처 시장에 또 놀러 갔어요.

재즈 음악들이 곧곧에 흘러 나오고 물건 사기 위해 가격 흥정하는 사람들.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정말 여유롭고 재미있어서 내일 집에 돌아간다니 넘 아쉬운 것 있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저희도 뭐 하나 사고 싶어서 남편 것 가방 1개 제것 가방 1개 샀어용. ㅎ 여기서도 가격 흥정 잘해야 해용.ㅡㅜ 유럽분들 위주의 장사라 무척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한국에서 왔다하니 갑자기 '프렌드' 하면서 가격을 반값으로 내리더라눈...ㅎㅎ

한국을 가보진 못했는데 무척 궁금하다고 하시길래 이런저런 이야기좀 하다가 한국지폐  천원짜리도 한장 선물로 드리고 왔네요.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

이렇게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 후 아쉬운 마음 달래며 센타라 풀빌라에서 여행 마지막 밤을 보냈어요.

지는 해를 붙잡고 싶었음요 ㅎㅎ 

 

 

#귀국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한국에 귀국 하는 날이기 때문에 짐 빠진 것 없나 잘 체크 한 후 조식 먹으러 갔어요.

아쉬운 마음에 저희가 머물렀던 센타라 풀빌라 숙소 앞에서 남편님 찰칵~!

마지막날은 날씨까지 화창해서 더더더더 가기 싫었어욧 ㅎㅎ

 

 

 

조식 후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공용 풀사진 찰칵~!

아니 왜 오늘따라 더 멋져 보이냐고요 ...떠나려고 하니 아쉬워서 그러나....ㅎㅎ

 

 

 

아쉬운 마음에 풀빌라 근처 배회하기 ㅎㅎ

녹색의 나뭇잎들을 보니 내 마음까지도 푸르러 지는 느낌이에요.

 

 

 

 

 

 

짐을 다 싼 후 로비에서 기달리고 있으니 가이드님이 데리러 왔어요.

가이드님 차를 타고 카오락에 들리면 꼭 가본다는 곳에 왔어요.

큰 배가 보이길래 '배를 전시해 놓은 곳인가 보다' 했는데 예전에 카오락에 큰 쓰나미왔는데 저 배가 여기까지 쓸려 내려온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많은 인명피해가 있어서 이 배를 보면서 아직도 가슴아파한데요.

 

 

 

점심시간이 되어 태국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누들 맛집'왔어요.  음식 이름은 잘 모르겠고 겉모습만 보고 '맛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약간 한국식 짜장면 같은 맛, 수제비 같은 맛이였어요. 향신료 맛도 안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더 드시라고 해서 짜장면 같은 누들 하나 더 추가 해서 먹었어요, 그게 좀 더 맛있었어요.

또 태국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수박쥬스'도 먹었어욧..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엄지척~!할 수 밖에 없었어용.

 

 

 

 

맛있게 먹은 후 쇼핑센터 방문 했어요.

절대 현혹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그런데 막상 설명 들어보니 이것도 좋은 것 같구 저것도 좋은 것 같구...그러나 진짜 잘 참고 라텍스 베개만 두개 구입했어요,ㅎㅎ

요즘 잘 베구 있어요.

그리고 쇼핑센터 잡화점을 갔는데 정말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저희는 지인들 드릴 것 몇개만 샀어요.

진주스크럽하고 오일종류, 차종류, 말린 망고 등을 샀는데요.

진짜 추천하고 싶은 것 하나~! 바로 코코넛 오일인데요. 식용도 가능한 버진오일이에요.(꼭 버진 사세용!)

이 오일을 선물한 지인들은 모두 한마디씩 했어요. 너무 좋다구요.

저도 현재 쓰고 있는데 정말 좋은듯요. 잠잘 때 마다 바르고 자는데 그다음날 아무것도 안발라도 촉촉!! 피부결도 개선되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혹시 뭐살까 고민되실 때는 이 제품 선물용으로 추천드릴께요.

 

 

 

#마무리#

 

쇼핑이 끝난 후 근처의 마사지샵에 가서 발마사지를 한시간 받았어요. 이분들도 팁 3달러 드림요.

이렇게 해서 카오락에서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나고 밤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공항에 가는 도중, 저녁식사를 하러 한식당에 가서 부대찌개 같은 것을 먹었어요.

이곳에서부터 예전에 설명드린 대로 한국 가이드님은 공항에 가실 수 없어서 현지분이 함께 동행해 공항을 갔어용.

비행기표를 티켓팅 후 현지 가이드님과 빠이빠이 한 후 진에어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여행 일정으로 지쳐서 진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시간간 줄 모르고 꿈나라로 ㅎㅎ

계속 자는 바람에 지루하지 않게 와서 좋았어요.

 

 

정말 너무 즐겁게 다녀 온 것 같아요. 음식도 다 맛있었구 조용한 느낌에 힐링이 되는 신혼여행이었답니다.

혹시 신혼 여행이나 가족여행 계획하고 계신다면 강력히 추천드려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또 다시 가고 싶어요.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카오락 떠나시기 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 정리해서 한번 더 올릴께요.**

 이상 줌마토깽의 카오락 신혼여행 4박6일의 마지막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당.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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